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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광릉숲길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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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 남양주시는 25, 26일 광릉숲·봉선사·광릉 일대에서 친환경 생태문화축제인 ‘제3회 광릉숲 문화축제’를 연다. 봉선사 일주문 앞 광장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시작되는 축제의 주제는 ‘산 넘고 물 건너 숲길 따라서’. 숲속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해 ‘광릉숲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풍물패가 행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숲속마당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광릉숲 걷기 체험, 타잔놀이, 요가, 단전호흡, 통나무 자르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압화, 천연비누, 도자기 및 한지 공예 등을 감상하거나 체험해볼 수 있다. 국악·북·줄타기·몽골민속춤 같은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곽준규(49) 광릉숲문화축제집행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500년 동안 잘 보존돼 온 광릉숲 일대를 이틀 동안 생태문화공간으로 개방해 생태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숲 체험행사·공연·전시 등은 무료다. 문의는 031-571-6231.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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