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담배인삼공사 완파 준결에-배구대제전 2차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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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96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는 현대자동차써비스-대한항공,고려증권-삼성화재(남자부),LG정유-한일합섬,선경인더스트리-담배인삼공사(여자부)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96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여자부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LG정유는 끈질긴 수비로 따라붙는 담배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3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LG정유는 담배인삼공사의 파이팅에 밀려 1세트 초반 6-1로 끌려가는 고전을 치러야 했다.
187㎝의 국내여자 최장신 홍지연의 진가가 나타난 것은 이때부터.중앙 속공과 이동 공격이 연속 성공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장윤희와 왼손잡이 김성희의 강스파이크가 가세하자 연속 11득점하며 점수는 순식간에 12-6으로 뒤집어 졌다.
한편 남자 B조에서는 고려증권이 이병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대한항공.상무와 함께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차로 조1위를 차지,조 2위 대한항공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제6일(2일.원주치악체) ▶여자부 B조예선 LG정유 3 15-1015-1015-4 0 담배인 삼공사 (3승) (2승1패) ▶동 A조 선경인더 스트리 3 15-1113-1515-1015-2 1 현대 (3승) (3패) ▶동 남자B조 고려증권 315-917-1515-8 0 대한항공 (2승1패) (2승1패)원주=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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