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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2연패 탈출 기사회생-美 월드시리즈 3차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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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데이빗 콘의 역투와 버니 윌리엄스의 홈런 한방이 뉴욕 양키스를 살렸다.
마지막 승부처라는 심정으로 적진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임한 양키스는 우완 에이스 데이빗 콘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선을 6회까지 4안타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 나간 끝에 5-2로 승리.월드시리즈 전적 2-1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9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상 수상자인 콘은 낙차 큰 변화구로 브레이브스의 타선을 요리했으며 7회 이후에는 마리아노리베라와 그레임 로이드.존 웨틀랜드의 황금 계투진이 2안타1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포스트시즌의 영웅」 윌리엄스는 2-1로 양키스가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8회초천금같은 2점 홈런으로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레이브스의 선발 투수 톰 글래빈은 7회까지 4안타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타선이 콘의 구위에 눌려 적시타가 불발,패전투수가 됐다.
뉴욕지사=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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