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監화제>경기안산市 살림 서울강남구 보다 넉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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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경기도와 경남도의 시.군.구는 서울등 6대 도시의 구청보다 평균 살림살이가 넉넉하다.관내 공장.산업시설.주민등으로부터 거두는 지방세 수입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최고 부자는 경기도 안산시.재정력지수가 418로 서울 강남구의 403보다 높다.
반면 인천시 옹진군은 17로 최하위다.
재정력지수는 행정요원의 인건비만큼 지방세를 거둘때가 100.
옹진군은 자체수입으로는 직원 5명중 1명의 월급도 채 못준다.
국회 내무위소속인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고창)의원이 조사한결과다. 시.도별로는 경기 평균이 238,경남 평균이 172.
100 안팎인 6대 도시보다 높다.
시.도별 1위 지역은 안산시.서울시 강남구,그리고 경남 창원시(388),전남 여천시(262),제주시(245),인천시 서구(231),경북 포항시(210)순이다.
鄭의원이 밝힌 재정력지수 하위지역은 옹진군과 함께 경북 울릉(21),전북 임실(23),경남 산청(26),충북 보은(36)등.산간.도서지역으로 변변한 공장단지나 관광자원이 없어 수입이없고 그에따라 자치단체의 돈벌이 역시 시원치 않 은 지역들이다. 鄭의원은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교부세를 부자지역에는 줄이고 가난한 지역에 집중시키는 역(逆)교부세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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