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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좋아않는 여자에 술시중은 고역-日 남성호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쿠웨이트의 여성 대학총장은 투표를 못하고,고등학교에도 연거푸 떨어지는 남학생은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비극이다.』-쿠웨이트 대학교수(정치학)인 아메드 알 바그다디,여성 참정권이 없는 쿠웨이트 선거를 보고.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함께 있다는 건 보통 고역이 아니예요.』-도쿄 나이트 클럽 에인절의 한 남성 호스트,보통 30만원 이상을 내고 그곳에 들어와 호스트들로부터 담뱃불이나 술시중을 받는 일본 여인을 두고.
▷『판사는 나보고 법정을 구두 공격하는 것이냐고 두번씩이나 묻더군요.그래서 아니라고 했죠.그냥 몇구절 읽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터키의 반체제 인사 마히르 군시라이,법정에서 카프카의 소설 『심판』 중 한대목을 낭독한뒤 법정 모독죄로 기소된 후. ▷『나의 걱정은 홍콩의 자치권이 베이징(北京)에 빼앗기는것이 아니라 홍콩 사람들이 그것을 조금씩 조금씩 양보할지 모른다는 것이다.』-홍콩의 패튼 총독,내년 7월 중국에 넘어가게 될 홍콩에서 행한 마지막 정책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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