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작년 수능평균 158.9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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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들의 평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2백점 만점에 1백58.9점이었다.교육부가 7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서 공개한 일부 대학들의 96학년도 신입생 평균 수능점수에 따르면 서울대가 1백58.9 점이고 고려대 1백46점,이화여대 1백43.6점,경북대 1백33.7점등이었다. 그동안 일부 대학들이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서울대 합격자의 수능점수 평균이 공식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기존 생활기록부에 의한 15등급 내신제를 기준으로 9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중 79.6%가 내신 2등급 이상이어서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서울대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화여대는 내신 2등급 이상 학생이 전체 신입생의 54.4%,경북대는 23.3%로 다소 낮았다.
사범대 경우 합격자들의 평균 수능점수가 전체 학생 평균성적에뒤처지는데다 매년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가 떨어지고 있어 우수 학생들의 사범대 외면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96학년도 사범대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는 ▶서울대 1백52.
2점▶고려대 1백37.2점▶이화여대 1백39.1점▶경북대 1백30.8점등으로 대학 전체 합격자 평균 점수보다 2.9(경북대)~8.8(고려대)점이 낮았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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