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監화제>정책대안 담은 연구보고 수준높아 被監기관 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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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번 국감에선 정책대안을 담은 의원들의 연구보고서가 많이 등장했다.그 내용도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어 피감기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부 기관에선 의원들의 연구보고서를 구매하겠다고 나설 정도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전주완산.통신과학기술위)의원과 박광태(朴光泰.광주북갑.통산위)의원은 각각 『통신시장 개방과 정보통신정책 방향』『자동차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 분업체계 보고서』란 책자를 발간,통신및 자동차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張의원은 지난 8월 미국.일본.캐나다의 7개 통신과학연구소를 시찰했고,朴의원은 2백44개 부품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경위의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서울강북갑)의원은 「주식이동을 통한 부(富)의 확대이전」과 「법정관리업체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21세기 원자력 발전의 청사진」(孟亨奎.신한국.서울송파을),「군인 의식조사 분석보고서」(千容宅.국민회의 전국구),「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위한 도시교통정책 제안」(金鎭載.신한국.부산 금정갑),「대기업의 언론 소유실태와 규 제방안」(崔在昇.국민회의.익산갑),「김영삼정부의 인사백서:금융.세정분야의PK출신 인맥실상」(丁世均.국민회의.진안-무주-장수)이란 연구서를 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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