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美의 대외정책은 탈출한 킹콩-쿠바 외무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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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선을 앞둔 미국 정부의 대외정책은 마치 우리를 탈출한 킹콩과 흡사하다.』-로베르토 로바이나 곤살레스 쿠바 외무장관,대(對)쿠바 제재 강화법안인 헬름스-버튼법과 이라크에 대한 공격등 대선을 앞두고 취해진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 해.
▷『신이 항상 함께 하기를.그러나 팔레스타인 친구들이여,무기를 놓지는 마시오.그것은 당신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오.』-이집트 일간지 알 와파드,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유혈사태에 대해.
▷『좋아합니다.나도 호기심 많은 사람인걸요.』-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여행할 때마다쇼핑을 즐긴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페로는 혼자서라도 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더군요.미국은 정말좋은 나라예요.「정부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길거리에서 외치기만 해도 감옥에 집어넣는 나라가 있는데 미국은 바로 그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니까요.』-미국 NBC방송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 제이 레노,인기 프로그램 『투나잇 쇼』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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