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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독도공약 철회 요구-정부,駐日대사 통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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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 자민당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선거공약에 포함시킨 결정과관련,정부는 일본 자민당에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일본정부에도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등 여야 각 정당도 이 주장을 철회하라고 자민당측에 요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관계기사 3면> 이기주(李祺周)외무차관은 1일 국회 통일외무위 국정감사에서 『김태지(金太智)주일대사를 자민당에 보내 야마사키 다쿠(山崎拓)정조회장에게 선거공약에서 독도관련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며 『金대사는 일본 외무성도 방문,정부의심각 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李차관은 『자민당이 독도문제를 공약에 포함시킨 것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신한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최근 일본이 벌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는 전후 동아시아 질서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에 포함시킨 것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한처사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최근 일본이 벌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는 전후 동아시아 질서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자민당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양식이라도 갖고 있다면 이웃나라 영토까지 선거에 이용하려는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비난했으며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정부는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등 큰 소리 로 엄포만 놓지 말고 이번에는 치밀하고 구체적인 외교수단을 긴급히 강구하고,이를 국민앞에 설명하라』고 촉구했다.또 한일의원연맹회장인 신한국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은 일본 자민당측에 의원연맹 차원의 유감의 뜻을 공식적으로 ■■讐무궁화위성 1호 340억 낭비신한국당 김형오의원 한국통신 국감서 주장 지난해 8월 띄워올린 무궁화위성 1호가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지연으로 하루 9천3백만원씩 낭비하고 있으며 이미 연간투자비및 요금을 포함해 3백4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국당 김형오(金炯旿.부산영도)의원은 1일 한국통신 국감에서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동안 무궁화위성은 방송용으로는 무용지물과 마찬가지로 3백40억원의 손실만 내고 「우주의 미아」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또 『이는 무궁화위성 1호 재구입비(발사실패로 보험사로부터 재구입)인 3백16억원을 상회하고 만약 1년동안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무궁화 위성2호의 위성체(4백61억원)를 구입하고도 남는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이 에대해 한국통신 이준(李俊)사장은 답변을 통해 『금년안에 통합방송법이 제정되면 손실액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내에 관련법 제정이 어려워지면 방송용 중계기를 통신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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