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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장 좋은 인상' 기업은 "花王"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일본인들이 가장 좋은 인상을 갖는 일본업체로 종합화학업체 가오(花王)가 선정됐다.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정기구독자중 2천59명을 대상으로 1백40개 일본 주요 대기업에 대한 이미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오가 종합점수 1백점 만점에 93.5로 수위에 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이 회사는 지난 4년간 매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신고치를 경신해 온데다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순발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소니와 교세라.혼다.아사히맥주가 2~5위에 올랐고 도요타.후지필름.캐논.브리지스톤.샤프가 뒤를 이었다.또 노무라증권은 74위,최근 구리 선물(先物)거래에서 사상최악의 손실을 본 스미토모상사는 1백28위로 최하위권이었다.
13개 평가항목별로 보면 가오는 ▶제품.서비스의 고객만족도▶수익.재무력▶신규사업 추진▶상품기획.광고선전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종합평점 2위 소니는▶기술.연구개발▶사회공헌도.
기업윤리▶국제화등 4개 부문에서 으뜸이었다.
한편 기업이미지 최하위의 불명예는 올들어 미국포드에 경영권을넘긴 마쓰다(종합평점 47.4)에 돌아갔고 세이부백화점.스미토모신탁은행등도 바닥권에 머물렀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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