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월급은 봉투로 줘야 남편 氣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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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이 제2의 이효상(李孝祥)이라면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는 제3의 이효상이다.두 사람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기쁨조가 되어 앞장서 개헌발언을 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지원(朴智元)기조실장,간부회의에서.
▷『포르노전용관은 「쓰레기문화」에 대한 욕구를 일정한 범위내에서 수용하면서 포르노영화에 대한 확실한 통제장치로 작용할 수있다.』-국민회의 최희준(崔喜準)의원,문체부 국감에서.
▷『현재 고등학교 실업교육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국민회의 김한길(전국구)의원, 교육부 국감에서.
▷『OECD가입의 효과는 추상적인 반면 손실은 구체적이다.』-신한국당 박명환(朴明煥)의원,재경원 국정감사에서.
▷『나는 월급을 온라인통장에 넣어주는데 반대다.월급은 남편이봉투로 아내에게 갖다 줘야 기(氣)가 살고 체면도 서며 아내도소중함을 안다.』-구본무(具本茂)LG그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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