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社'봉사大축제' 제주.전남등선 '고향사랑운동'으로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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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국의 산과 들녘을 훈훈하게 감쌌던 자원봉사의 숨결이 각 지방으로 퍼지면서 힘차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중앙일보와 KBS가 주최한 제3회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시.도마다 자원봉사를 「고향 사랑하기 시민운동」으로 싹틔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0월말까지 봉사자들의 숨은 이야기 사례를 모으는데 힘을 쏟고있는 제주도가 대표적인 경우.이 운동은 자원봉사자들의 보람을높이고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다. 자원봉사를 한 개인과 단체가 여기에 응모할 수 있다.응모분야는 ▶환경 ▶질서 ▶사회복지 ▶직능 ▶재난구조등 5개로 봉사활동때 느낀 경험담이나 새로운 프로그램등을 적어보내면 된다.(064)40-1157(제주도청 사회진흥계).
전남의 경우 자원봉사 대축제에 참가한 것이 인연이 돼 허경만(許京萬)도지사가 자원봉사의 확산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는등 열기가 대단하다.
전남은 봉사의 참뜻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앞으로 도내 시.군마다 「지역종합 자원봉사 시범센터」를 한 곳이상 세우기로 했다.
제주=고창범.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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