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이 잇따라 무명선수들에게 덜미가 잡혀 탈락하는등 국내 유도계에 신인돌풍이 휘몰아치고 있다(12일.올림픽제2체).
체급에 관계없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종합개인유도선수권대회를 3년만에 부활,왕중왕대회로 치러진 제1회 마사회장배전국유도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신예 김희수(영남대)는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마사회.남자86㎏급)을 줄곧 몰아붙인 끝에 판정승,이 대회 최대의 돌풍을 일으켰다.
또 서영호(영남대)는 1회전에서 동메달리스트인 조인철(용인대.남자78㎏급)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으며,홍재표와 이상학(이상 상무)등은 각각 전 국가대표 윤동식(78㎏급)과 이충석(95㎏급.이상 마사회)을 물리쳤다.
최종 결승에서 남자부는 김영훈(용인대.95㎏이상급)이 대표팀맏형 고경두(빙그레.95㎏급)에 우세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여자부는 새 중량급 간판 이현경(용인대)이 여고 기대주 강민정(비봉종고)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유 도여왕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전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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