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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기 제6차 中全會 다음달 7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국 공산당 제14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中全會)가오는 10월7일을 전후,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명보는 이미 7개분야.30개 토의항목에 관해 무려 2만여자에 달하는 회의문건이지난 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정치국 회의의 토론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6중전회는 최근 범람하는 물질문명에 대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데 중점이 두어지며 특히 부패척결과 사회치안 유지,공산당 기층조직 건설등이 주로 토의된다고 명보는 전했다.
이같은 이데올로기 강조는 97년 홍콩반환과 97년 가을 개최예정인 제15차 전국대표대회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앞두고 정신무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공산당 영도층내의 인사변동이나 정치체제 개혁문제등과 같은 민감한 사항들이 이번 6중전회에서 의제로 다뤄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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