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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닉社에 도메인名 연결-'인터넷주소'등록대행社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터넷 도메인명을 미국 회사에 등록해 주는이색 전문회사가 등장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인스티튜트(IBI.대표 李判貞)사는 최근 각기업들의 회사 이름이 들어 있는 인터넷 주소(도메인명)를 미국도메인명 관리회사인 인터닉(Internic)에 대신 등록해주는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메인명이란 인터넷의 각 홈페이지에 부여된 일정한 영문주소(예 http://www.ibm.com/)를 말하며 이는 각국 망관리센터에 일정비용을 내고 할당받게 돼있다.
따라서 특정회사가 도메인명을 등록하려면 인터넷 서버와 서버에부여된 숫자로 표시되는 인터넷 프로토콜(IP)주소(111.11.12.1)및 전용선을 갖추고 등록비 8만원(1백달러)을 내야하는등 최소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李대표는 『도메인명은 전화번호와 비슷해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소유권이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명을 외국인등 제3자가 미국에등록할 경우 가상공간의 영토를 빼앗기는 격』이라고 생각돼 사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터닉사에 「.com」으로 끝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도메인명을 등록하고 관리해주는데 월 2만원씩 받고 있다.
이와함께 한달에 16만원씩 받고 미국 인터넷망과 T1(초당 1만5천4백자전송)급으로 연결된 자사 서버의 일정용량을 빌려주는 서버 임대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02)5678-005,인터넷 http://www.ibi.net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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