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종합영상사업 신규 진출-한화,경영다각화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한화그룹이 21세기 주력사업의 하나로 영상사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그룹 관계자는 10일『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은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무기로 하는 영상 및 캐릭터산업이라는인식 아래 이 분야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이같은 변신은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경영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이를 위해 한화는 최근그룹계열 광고대행사인 ㈜한컴에 영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영상사업팀과 멀티미디어팀을 신설했다.영상사업팀은 첫 작 업으로 중국영화인 『워어리 란링』을 수입해 시사회를 열고 있으며 멀티미디어팀은 그룹사의 CD롬 타이틀 제작 및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한화는 또 서울시내 2~3개 개봉관을 인수하는 작업을 활발히추진하고 있다.
유규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