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지역 말라리아 비상-水害이후 14명 發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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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해지역인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에 말라리아(일명 학질)비상이걸렸다. 9일 이들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파주.연천지역에서는지난 7월말 수해이후 모두 14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 발생했으며 군부대 환자까지 합하면 말라리아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의 경우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모두 11명의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5명이 완치되고 나머지 6명은 금촌의료원.서울강북삼성병원등지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파주시파평면장파리가 4명으로 가장 많고 금촌.문산읍,조리.월롱.광탄면등지에서 발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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