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세리」.
박세리(19.삼성물산.사진)가 국내 프로골프사상 처음으로 3주 연속우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박은 8일 태영CC(파72)에서 끝난 디아도라컵 96SBS최강전 프로골프대회 여자부 4라운드에서 74타를 기록,합계 13오버파 3백1타(77-73-77-74)로 송채은을 1타차로 따돌렸다. 박은 이로써 동일레나운클래식.휠라오픈에 이어 3주연속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천2백60만원을 보태 여자골프 시즌상금 첫 1억원(1억1천2백75만원)을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를고수했다.
특히 박은 지난 4월 프로데뷔후 7개대회에 출전해 우승 3번,2위 3번,6위 한번을 차지해 국내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박은 삼성물산으로부터 3개대회 우승상금의 1백%를 보너스로 받게돼 지금까지 모두 1억6천4백3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내년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박은 『그린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 고전했다』며 『외국처럼 빠른 그린에서경기를 갖게 돼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비거리에는 자신이 있지만 앞으로 방향성을 더 보완하겠다』고덧붙인 박은 앞으로 몇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잘 모르겠다.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7면렸다.
『내년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박은 『그린이 상상할 수없을 정도로 빨라 고전했다』며 『외국처럼 빠른 그린에서 경기를갖게 돼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비거리에는 자신이 있지만 앞으로 방향성을 더 보완 하겠다』고 덧붙인 박은 앞으로 몇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7면 『골프』서 계속 ] 올시즌 2관왕인 김미현은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등 버디없이보기 3개로 77타로 부진,합계 16오버파 3백4타로 3위를 차지했다.김은 5백11만원의 상금을 보태 시즌상금 9천33만5천만원으로 랭킹 2위 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날 75타를 친 최광수(35.엘로드.사진)가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백86타(69-67-75-75)로 우승,지난해 슈페리어오픈에 이어 14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통산 4승째.
최는 최경주.조철상과 함께 17번홀까지 1언더파로 동타를 이뤘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3 버디퍼팅을 잡아 극적으로 우승,2천5백2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김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