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니코틴중독은 순한담배도 마찬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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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담배라고 일컫는 '라이트담배'나 보통담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 정신병리학과 아서 브로디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8일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극미량의 니코틴도 뇌니코틴수용체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 수용체는 니코틴중독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연구진은 0.05mg정도 포함된 니코틴제거 담배를 실험해 본 결과 적은 용량의 니코틴도 니코틴 수용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라이트담배는 수용체에 25%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니코틴제거 담배의 66%보다는 적지만 해악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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