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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금품수수 혐의 총리실 사무차장 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무총리실 김영철 사무차장(차관급)이 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차장은 2002~2005년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재직 시절에 열병합발전 설비 업체인 케너텍의 이모(61·구속) 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현재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대검 중수부는 조만간 김 사무차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인사권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사를 발주하는 대가로 케너텍으로부터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 사무차장의 후임으로 중부발전 사장을 지낸 정장섭(60)씨를 1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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