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의 계절 국.내외서 잇단 成市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기업들의 하반기채용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국내.외에서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들은 미국.유럽등 해외에서 유학중인 학생이나 교포.현지인등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채용박람회에 잇따라 참가신청을 하고 있다.
취업전문업체인 리크루트는 이달 16~17일 미국 뉴욕에서,20~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학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96년 하반기 미주지역 국제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재 8개 대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놓은 리크루트는 참가자를지난 상반기 뉴욕에서 열렸던 박람회(1천2백여명)보다 8백여명늘려 잡은 2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크루트는 또 다음달 4~5일과 22~23일 두 차례에 걸쳐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대기업.정부투자기관.중소기업등 1백5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96년 하반기 한국기업채용박람회」를 갖기로 했다.
취업전문업체 인턴도 이번달 19~20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지역 한국유학생 및 교포,한국어에 능숙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96년하반기 인턴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인턴은 이번 해외채용박람회에서 국내기업뿐 아니라 한국진출을 원하는 외국기업의 참가신청도 받을 방침이다.한편 인턴은 다음달19~21일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1백여 국내기업들이 참가하는 「96년 공개채용박람회」를 갖는다.
인턴은 또 다음달 23일 부산.경남,24일 대구.경북,25일광주.전남,28일 대전.충남,29일 청주.충북지역을 돌며 지방대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순회 채용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이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