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하반기채용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국내.외에서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들은 미국.유럽등 해외에서 유학중인 학생이나 교포.현지인등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채용박람회에 잇따라 참가신청을 하고 있다.
취업전문업체인 리크루트는 이달 16~17일 미국 뉴욕에서,20~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학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96년 하반기 미주지역 국제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재 8개 대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놓은 리크루트는 참가자를지난 상반기 뉴욕에서 열렸던 박람회(1천2백여명)보다 8백여명늘려 잡은 2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크루트는 또 다음달 4~5일과 22~23일 두 차례에 걸쳐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대기업.정부투자기관.중소기업등 1백5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96년 하반기 한국기업채용박람회」를 갖기로 했다.
취업전문업체 인턴도 이번달 19~20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지역 한국유학생 및 교포,한국어에 능숙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96년하반기 인턴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인턴은 이번 해외채용박람회에서 국내기업뿐 아니라 한국진출을 원하는 외국기업의 참가신청도 받을 방침이다.한편 인턴은 다음달19~21일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1백여 국내기업들이 참가하는 「96년 공개채용박람회」를 갖는다.
인턴은 또 다음달 23일 부산.경남,24일 대구.경북,25일광주.전남,28일 대전.충남,29일 청주.충북지역을 돌며 지방대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순회 채용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이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