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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장섭 전 중부발전 대표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국중부발전 전 대표 정장섭(60)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월 중부발전이 발주한 185억원 규모의 보령화력 설비 공사 등을 케너텍이 수주하게 해 주는 대가로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또 2006년 말 발전 설비 시공업체인 I사가 소유한 호텔에 개인적으로 6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자 이 회사 김모 회장으로부터 손실 보전금 명목으로 10억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김 회장이 “당장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중부발전이 운용하는 협력업체 대출 자금 10억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 돈을 자신의 차명계좌를 통해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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