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비용 實査 의원 20명 당선 무효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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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金碩洙)는 23일 지난 15대 총선후보들에 대한 선거비용 실사결과 김윤환(金潤煥)전신한국당대표를비롯한 현역의원 20명과 관련된 중대한 선거법 위반혐의를 확인,의원 본인이나 회계책임자등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후보및 관련자 3천5백68명을 적발,▶고발 1백9명▶수사의뢰 2백31명▶경고 1천2백8명▶주의 2천9명▶위반사항 검찰통보 11명등 관련조치를 확정했다.

<표 참조> 15대 총선 후보 1천3백89명 가운데 본인 또는 회계책임자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문제된 후보는 78.9%인 1천96명이다.

<관계기사 3,4,5면> 문제가 된 현역의원은 金전대표를 비롯,오세응(吳世應)국회부의장.목요상(睦堯相)국회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위원장.황병태(黃秉泰)국회재경위원장.이세기(李世基)국회문체공위원장.변정일(邊精一)국회윤리특위장.5선의 양정규(梁正圭)의원등 신한국당 중진급 의원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선구,박승희,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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