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내 체중 95Kg 밀어내기 힘들것-장쩌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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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 몸무게가 95㎏입니다.이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있으면 밀어내기가 힘들거요.』-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대만의한 대학 총장과 회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권력 기반이 공고함을이야기하며.
▷『작은 문제가 하나 있어요.비행기가 없답니다.』-보스니아인안단 베르비치,오랜 폐쇄끝에 지난주 사라예보 공항이 다시 열린것을 두고 기뻐하는 동료들에게.
▷『계속 이런 식이라면 영국인들을 다시 불러들여야 할지도 모르겠군요.』-인도의 옛 독립투사 하르반스 싱,독립 49주년을 맞아 인도의 가난과 부패.문맹을 한탄하며.
▷『베트남 사람보다 더 돈을 안쓰는 저들이 우리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베트남의 한 지방관리,마을에 몰려 온 외국 배낭족들을 몰아내며.
▷『이 세상에 엘비스처럼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없었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거예요.』-플로리다주 주민 홀리 젤러,엘비스 프레슬리 사망 19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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