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에 대구 섬유전용공단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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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국 칭다오(靑島)시에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해외시장개척 전진기지 역할을 할 대구전용공단이 조성되고 대구~칭다오 직항로도 조기에 개설될 전망이다.
지난 9일부터 5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14일 『칭다오시 칭타이(靑臺)공단에 54만평규모의대구전용공단을 조성해 중저가 섬유제품 생산 전진기지로 활용,침체된 지역섬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전용공단이 조성되면 칭다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대구산업체를 이곳으로 모으고 산둥(山東)성내 풍부한 인력으로 섬유제품을 생산해 태국등 동남아지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칭다오시와 협력해 양 도시간 숙원인 대구~칭다오 직항로개설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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