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한강 시민공원 내달2일까지 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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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시민공원도 상당한 피해를봤다. 27일 오후부터 한강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시민공원 9개지구중 반포.망원지구는 완전 침수됐다.또 여의도 샛강지구와 천호대교 아래 광나루지구는 부분 침수됐다.
그러나 망원.광나루지구는 29일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한강관리사업소 직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뻘」제거작업등을 편 끝에 30일엔 그동안 강변도로등으로 대피시켰던 보트.이동식화장실등을원위치시켰다.축구장.주차장이 물에 잠겼던 반포지 구와 여의도 샛강지구도 30일 제 모습을 드러냈다.
유람선 운행도 30일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한강관리사업소측은 전직원을 동원해 청소작업을 실시,2일부터는시민공원 전지구의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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