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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러시아 포포프 수영 자유형 50.100m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러시아의 알렉산더 포포프(25)가 남자수영 자유형 50와 1백에서 올림픽 2연패했다.
포포프는 25일(한국시간 26일) 애틀랜타 조지아공대 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자 자유형 50 결승에서 22초13으로 게리 홀주니어(미국.22초26)를 제치고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바르셀로나 올림픽 자유 형 1백 우승자이기도 한 포포프는 지난 22일에는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가돼 이날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포포프가 자유형 단거리 1인자로 떠오른 것은 지난 91년 여름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유럽선수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 국내선발전에서 탈락했던 포포프가불과 몇달만에 러시아 수영의 간판으로 부상한 것이다.
이후 그는 적어도 자유형 50와 1백 두종목에 관한한 딱 한번 패했을 뿐이다.그는 88서울올림픽 5관왕인 매트 비욘디(미국)라는 거목을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자유형 50와 1백에서제압했다.
이어 94년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포포프는 비욘디가 보유하고 있던 1백 세계기록(48초42)을 0.21초 앞당긴 48초21로 우승했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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