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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해양부 신설 대립-野 반대 與선 회기內 처리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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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5일 법사위와 통일외무위를 제외한 행정.재정경제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나흘째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행정위에서는 해양부 신설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였으나 야당측이 『신설부서를 자꾸 만들어내는 것은 작은 정부 방침과 어긋난다』며 정기국회로의 연기를 강력히 주장해 이번 회기내 통과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관계기사 8면> 송재환(宋在煥)병무청장은 이날 국방위에서 『사회지도층 인사 자녀 6백81명의 병역의무 이행과정을 내부관리중』이라며 『지도층 인사는 차관급이상 공직자,군 장성급,5백대 상장기업대표등이며 연예인.체육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중 앙선관위 김유영(金裕泳)사무총장은 내무위에서 정치자금 지정기탁금제와 관련,『일정액을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김영태(金英泰)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은 『외국산 담배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월중으로 청장년층 고품질담배를,10월에는 여성용 초슬림형 에세담배를 발매하겠다』고 말했다. 문체공위원회에서 신한국당 박종웅(朴鍾雄.사하을).김기재(金杞載.해운대-기장을),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광주서구)의원등 여야 의원들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청소년문제에 대한 상담과 연구,재활을 담당할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노동위에서 신한국당 홍준표(洪準杓.송파갑)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지급하는 산재보상금이 너무 적어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소송브로커들이 판을 치고있다』고 개선책을 촉구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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