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애틀랜타>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35개국 생방송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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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구름신이여,제발 몇시간만 참아주오-.』 올림픽창설 1백주년을 맞은 96애틀랜타올림픽 개회식날 천둥.벼락과 폭우가 예상되자 대회조직위원회(ACOG)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여름철 아침 저녁으로 무더위와 천둥이 번갈아 나타나는 독특한 도시로 이번 주말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예보되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센터는 18일 개막일인 20일오후(한국시간)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최고 기온은 섭씨 34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오전10시(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NPR가 애틀랜타 스파이비홀에서 올림픽 특집으로 마련하는 현지 생방송에 한국출신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26.사진)씨가 피아니스트 에쿠치 아키라와 함께 출연,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 』와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연주한다.
인터뷰를 곁들인 공연실황은 영국 BBC등 전세계 35개국 방송망을 통해 생중계된다.이 프로그램에는 애틀랜타올림픽 문화축전예술감독 찰스 워즈워스,러시아가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콘스탄틴리프시츠가 함께 출연.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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