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 백양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위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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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92년 준공된 부산시북구구포3동 1243의 9 백양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지붕이 침하되면서 균열이 발생,입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17일 이 아파트 1백37가구 입주민들에 따르면이 아파트와 상가건물 사이에 있는 지하주차장 2 백여평중 상판슬래브 20여평과 상판 받침대가 10㎝가량 내려앉아 곳곳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
이에따라 주민들은 지난 15일 쇠기둥 20여개로 내려앉고 있는 지하주차장 상판슬래브를 떠받치는등 응급조치를 하고 관할 구청과 시공업체측에 안전진단과 보수를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10여일전부터 균열과 침하현상이 시작되자 지난 11 일 관할 부산 북구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는데도 구청은 아파트건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며 정밀진단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북구청은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달말 안전평가단을 구성,정밀 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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