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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배경에 '낙하산 반대' 손팻말 등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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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방송캡쳐화면. (서울=연합뉴스)

뉴스 전문 채널 YTN의 생방송 ‘뉴스의 현장’ 배경에 ‘낙하산 반대’라는 시위 구호가 등장했다.

16일 오후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YTN 노조 조합원 7∼8명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YTN 뉴스 생방송 중에 ‘낙하산 사장 반대’라고 적힌 손 팻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낮 1시부터 2시40분까지 방송되는 ‘생방송 뉴스의 현장’방송 도중 화면에 ‘낙하산 사장 반대’ 팻말이 앵커 왼쪽에 잡혔고 침묵 표시가 된 마스크를 쓴 노조원 세 명의 시위 장면이 여과 없이 생방송에 노출됐다. 노조는 “이번 시위는 내일부터 진행될 ‘공정방송 배지 및 리본 패용 투쟁’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YTN 사측은 노조의 손 팻말 노출에 대해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앞서 공정방송 배지와 리본을 방송에 노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노조의 투쟁 지침에 따라 기자나 앵커가 방송에서 배지나 리본을 패용할 경우 회사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실제로 제재를 받는다면 사규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관련 영상은 YTN 웹사이트 ‘리먼 충격 주가 폭락 환율 폭등’ 기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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