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인터네트 共用시설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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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학교정보화는 국가정보화의 기틀」.
삼성그룹이 학교정보화(IIE)시범학교등 전국 10여개 초.중.고.대학교에 컴퓨터와 인터네트 전용회선을 지원,「공공 인터네트 이용시설」 설치에 나선다.
96정보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등 전국 80여개소에 설치되는 공공이용시설은 PC 10~15대와 1.54Mbps초고속 인터네트 전용회선을 설치,평소 인터네트를 쉽게 접할수 없는 일반인들이 마음껏 인터네트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꾸민 장소다.
삼성은 지난달 7일 광명시청에 공공이용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연세.고려.한양.경희대에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홍웅기(洪雄基.33)삼성그룹 정보엑스포팀장은 『학교에 설치된 시설을 통해 학생들을 정보화의 전도사로 길러내겠다』고 사업취지 를 밝혔다.
삼성은 또 정보 소외지역인 농어촌 오지의 초.중.고교에 7~8곳의 소규모 공공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글자 그대로 공공이용시설의 축소판인 소규모 시설에는 PC 1~5대와 56kbps 전용회선이 설치된다.
삼성은 이미 중앙일보사와 IIE추진모임이 벌이고 있는 학교정보화운동에 동참,전북 선유도중 등 3~4개 중.고교에 시설을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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