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안재환이 손 댄 사업은 어떤 사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포토]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34)은 강남에서 거액을 투자해 사업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지인들에게 빌린 돈과 은행 대출을 받아 초기 투자금 18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6월 삼성동 코엑스 근처에 클럽 레오노 1호점을, 같은 해 12월 강남역에 2호점을 오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클럽은 사업가들을 겨냥한 바(Bar)로 알려졌다. 안씨는 클럽 오픈 전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동업으로 5년 정도 호프집을 운영해 사업가의 경험을 쌓기도 했다.

안씨는 클럽 오픈을 준비하며 자금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던 때 들어오기로 한 자금이 막혀버렸다. 이 때 안씨는 은행을 직접 찾아가 사업을 설명한 후 대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은 초기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경기불황과 매출감소가 겹치면서 사업이 뜻대로 안 되면서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씨는 지난해 12월에는 부인인 정선희씨와 함께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어 불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어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 3개월만에 '세네린' 브랜드의 시즌2를 준비할 정도로 였다는 것.

디지털뉴스 jdn@jons.com

[안재환 자살 관련]

▶ 입 연 정선희 "40억 사채, 우릴 벼랑으로 몰아"
▶ 안재환 '마지막 문자' "노숙자라도 돼서…"
▶ 유서에 "선희야 사랑한다, 발견하면…"
▶ "정선희가 재환 빚 갚았다는 소문은…"
▶ 숨진 안재환이 손 댄 사업은 어떤 사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