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軍트럭 충돌 사병등 35명 死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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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1일 오전7시50분쯤 충북영동군황간면광평리 앞길에서 15덤프트럭(운전사 전용필.33)이 마주오던 육군 2201부대 소속206,205호 군용트럭 2대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206호 트럭이 길 위에 전복됐다.이 사고로 206호 트럭에 타고 있던 권오경(21)상병.申성우(23)병장.徐성두(23)씨등 3명이 숨지고 덤프트럭 운전사 전씨와 군인 31명 등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군용트럭들은 교육훈련을 하기 위해 장교 2명과 사병 47명을 나눠 태우고 추풍령에서 황간쪽으로 가던 길이었다.경찰은 황간에서 추풍령쪽으로 달리던 덤프트럭 운전사 전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커브길에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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