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독립운동가 유일한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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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가보훈처는 1일 「6월의 독립운동가」로 일제치하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유일한(柳一韓.1894~1971년.사진)선생을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선정했다.문체부에 의해 6월의 문화인물로선정되기도 한 선생은 평양 부호의 아들로 태어 나 11세 때인1905년 미국으로 유학,1909년 재미 한인들이 무장독립운동을 위해 네브래스카주 헤이스팅스에 설립한 무관학교 「한인소년병학교」에 입교했다.선생은 미시간주립대 재학중이던 1919년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같은해 필라델피아에서 서재필(徐載弼).이승만(李承晩)등과 함께 「한인자유대회」에 참가했다.
또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미 전략정보처의 한국담당 고문으로 활약했으며 45년1월 일본 후방 교란을 위해재미 한인을 유격대로 훈련시키는 「냅코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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