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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 배우기위해 올림픽앞두고 독일여자대표등 전훈 러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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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한국유도를 배우려는 외국 여자선수들의 전지훈련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2개월도 채 남지않은 애틀랜타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에오는 유도팀들은 주로 여자유도가 강한 유럽지역 국가들.23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독일.이스라엘.네 덜란드.벨기에등 4개국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에 이처럼 외국 유도팀의 전지훈련이 잇따르기는 처음으로 이는 한국 여자유도가 지난 2월 독일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따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된다.
이들 유도팀은 그동안 세계대회나 유럽선수권대회 등에서 상위에입상한 선수가 대부분으로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독일팀에는 올해 유럽선수권 48㎏급 준우승자인 페를버그 야나와 72㎏ 이상급 하그 요하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할 이스라엘팀에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준우승자인 61㎏급 야엘 아라드가 있다.네덜란드(6월3~19일)와 벨기에(6월16~28일)팀에도세계 상위랭킹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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