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페라 .삼손과 델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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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의 전사 삼손과 팔레스타인 사제의 딸 델릴라 사이의 사랑과 음모를 다룬 작품.당시 프랑스.영국에서는 성서를 오페라 무대에 올리는 것을 금지한 까닭에 1877년 바이마르에서 독일어 대본으로 초연됐다.프랑스에선 그로부터 15년후,영국에선 32년후에초연됐다.글로리아 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은 20~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의 코리안심포니 반주로 이 작품을 상연한다 .연출 다리오 미케리,삼손역에 테너 레나토 프란체스코니.박치원,델릴라역에 메조소프라노 정영자.황경희,다곤의 대사제역에 바리톤 성기훈.배종우,히브리 노인역에 베이스 이재준.2만~8만원.(02)345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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