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億 損賠 소송 김현철씨등 證人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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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무자격 한약업자정치자금 수수의혹 보도와 관련,한겨레신문사를 상대로 낸 2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첫재판이 16일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金相基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재판부는 특히 이날 변론에서 한겨레신문사측 대리인인 김형태(金亨泰).조용환(趙庸煥)변호사가 낸 현철씨에 대한 원고 본인신문및 당시 영소사이어티그룹회장이던 이충범(李忠範)변호사에 대한증인신문신청을 받아들여 현철씨의 출정 여부가 주 목된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0일 열릴 예정이며 이 사건의 원심인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1부(재판장 鄭銀煥부장판사)는 지난 1월『한겨레신문사는 원고에게 4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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