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4기 제6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6中全會)가오는 9월중순 열릴 예정이며,회의에서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21세기 지도체제의 강력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13일 보도 했다.江주석은이를 위해 이미 각 성(省).시(市).자치구 당위원회에 지시를내려 현재 진행 중인 형사범 타도 투쟁과 함께 정신문명 건설 선전활동을 향후 1년 동안 계속하는 한편,「정신문명 건설」의 종합 상황을 올 여름까지 중앙에 보고토록 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의 각 국가기관과 군대의 당위원회는 중앙에서 요구한 ▶당 간부의 인생관.세계관.정치관 교육현황 ▶각 지구.사업체의윤리.직업도덕 교육 상황을 올 여름까지 보고키 위해 준비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60년대 레이펑(雷鋒)따라 배우기 운동과 같은 열풍을 중국 내에 불러일으켜 개혁개방 이후 몰아닥친 부작용에서 탈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유상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