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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이틀연속 선두 버디-포카리오픈골프2R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지난해 상금랭킹 1위 최상호(41)가 96포카리일간스포츠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던 최는 9일 관악CC 동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김완태(34)를 1타차로 앞서며 이틀연속 선두를 달렸다.
최는 이날 7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14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토핑이 되며 그린을 오버,4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한데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지난 92년부터 줄곧 상금랭킹 20위권을 유지해온 김완태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5개로 67타를 치며 단독 2위를 마크했다.김은 이틀동안 단 1개의 보기밖에 범하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프로데뷔후 첫우승을 차지할 수 있 을지 주목되고 있다.
첫날 단독 2위였던 임진한은 1언더파 71타에 그쳐 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김영일과 함께 공동 3위로 밀렸다.매경오픈우승자 박남신은 6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보기도 5개나 범하는기복있는 플레이로 역시 71타를 기록,합계 3 언더파 1백41타로 신용진등 6명과 함께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우승후보로 꼽혔던 신예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드라이브 티샷을 연거푸 세차례나 OB를 내며 이 홀에서 무려 11타를 치는등 11오버파 83타로 무너져 합계 7오버파 1백51타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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