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17P 하락-공급확대 발표여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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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부의 올 3.4분기 주식 공급물량 확대방침이 증시에 찬바람을 불어넣어 주가가 연일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관계기사 35면〉 9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의 증시공급물량 확대 발표가 악재로 가세해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7.61포인트나 떨어진 9백59.14로 마감,9백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같은 하락폭은 각각 28포인트와 19포인트의 낙폭을 기록한지난 1월4일(경기연착륙에 대한 우려감)과 5월2일(단기급등에따른 경계심리 발동)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큰 것이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8,9일 이틀동안 30포인트 가까이급락한 셈이다.
이날은 특히 그동안 장을 이끌어왔던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포항제철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건설주들만이 장중 내내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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