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社 株券 헐값에 나돌면 일단 의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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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미국 GM의 주권을 싸게 사라는 사람이있으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는 17일 한국증권거래소에『GM의분실주권1백장 1천만달러어치가 유럽금융기관간에 불법 거래될 뻔한 적이 있으며 이같은 시도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SEC는 지난 2월15일에도 GM의 폐기대상 주권 1백30만장이 유출돼 국제금융시장에서 불법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공문을보낸 적이 있다.증권거래소는 외국 특히 미국 주식의 거래 때에는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확인 방법은 증권거래소 국제부(3774-9141),GM의 명의개서 대행기관인 퍼스트 시카고 트러스트(1-201-222-4451)에 주권번호를 알려주면 이 기관이 미국 SEC를 통해 주권의 진위를 확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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