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김일성大 학생대표 첫만남-19,20일 美버클리大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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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대와 김일성대 학생대표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클리대에서 만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통일원 김경웅(金京雄)대변인은 15일 『미국 버클리대 한국학위원회가 개최하는 코리아 평화통일 심포지엄에 남북 학생대표들이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92년부터 매년 심포지엄이 개최된 이래 남북학생 대표들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대측은 매년 남북한 학생대표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북한 학생 대표들이 계속 참석하지 않아 남북학생대표들의 토론이성사되지 못했었다.
남한측 대표는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대학개혁위 이재성(李在星)위원장(26.계산통계학과 3학년),한국여성사회연구원 池은희 원장,통일원 관계자 1명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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