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조간 한돌-주한 이스라엘대사관 다비드 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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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다비드 로트(33)주한 이스라엘대사관 1등서기관은 92년 대사관 개설과 함께 부임했다.서울 생활이 시작되면서부터 주요 신문들을 구독해왔는데 세로쓰기 신문들이라 꽤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가로쓰기 중앙일보가 나왔을 때 그에게 그것은 큰 「선물」이었다. 『세로쓰기 신문은 기사가 어디에서 잘렸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쉽게 찾을 수 없어 한국인 비서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어요.지난해 4월 중앙일보가 가로쓰기로 바뀐후 우리 직원들은 이신문이 가장 편리한 신문이라는데 의견일치를 보았지요.』 -연초취재차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현지 관리로부터 그곳 외교관들이중앙일보를 통해 한국말을 배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데.
『사실이다.올해말 부임하게 될 외무부관리 2명이 서울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중앙일보를 읽으며 한국말을 익히고 있다.』 -왜 중앙일보가 선정됐는가.
『무엇보다 가로쓰기 신문은 읽기에 편하다.』 -이스라엘의 일간지들은 대부분 섹션신문이던데.
『7개 일간지가 있는데 모두 섹션신문이다.5년전 유력석간 「마리브」가 섹션으로 개혁을 단행했고 곧이어 6개 일간지도 섹션신문으로 바꿨다.』 최성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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