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도 휴가철 되면 ‘특별한 밤’ 원해"

중앙일보

입력

50~60대 중장년층 남성들도 휴가철이 되면 부인과 ‘특별한 밤’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준비해본 경험이 있거나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다국적 제약회사는 최근 성인 남성을 상대로 한 설문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설문결과 응답자 268명 가운데 96명(35.8%)이 “휴가 중 부인과의 ‘특별한 밤’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준비해본 경험이 있거나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 응답자(91명)의 42.9%(39명)가 ‘특별한 밤’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준비해본 경험이 있거나 준비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젊은 층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휴가철 성관계 패턴을 묻는 질문에는 ‘한번을 하더라도 특별하게 한다(28.0%, 75명)’, ‘평소보다 자주 한다(23.9%, 64명)’, ‘평소에는 하기 힘든 시간대에도 성관계를 한다(14.6%, 39명)’ 등 평소와는 다른 패턴으로 성관계를 갖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에 달했다. 이는 ‘평소처럼 성관계를 갖겠다’고 답한 33.6%에 비해 2배 가까운 높은 비율을 보여 많은 남성들이 휴가철 여유롭고 특별한 관계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 나와있는 발기부전치료제는 그 효능과 안전성이 엇비슷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그러나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가장 저렴한 약물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로 다른 약물의 반값이면 복용할 수 있다. 종근당의 '야일라'는 85% 수준이다. 값이 싸다고 효능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의사들의 처방패턴은 제약회사의 영업력에 크게 좌우되는 측면이 있을 뿐이다.

【헬스코리아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