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독일의 인기작가이자 소설 『긴 이별 짧은 편지』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페터 한트케(53)가 최근 유고내전과 관련,세르비아를 옹호하는 논문을 발표해 언론과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독일과 슬로베니아계의 혼혈아로 발칸사태에 남다른 관 심을 갖고있는 한트케는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세계 언론의 「편파적」 보도에불만을 품고 전쟁이 한창이던 94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직접 방문,세르비아인들의 민족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의 전쟁르포를 2백여 쪽에 걸쳐 완성했다.최근 그 일부를 「세르비아 민족에 정의를」이란 제목으로 뮌헨에서 발행되는 쥐트도이체 자이퉁지가 게재하자 한트케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독일의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인종청소를 초래한 세르비아인들의 민족주의가 나치 즘과 결국 같은 뿌리임을 내세워 한트케의 빈약한 역사의식을 비난한게 대표적.이에대해 한트케는 『유고내전은 선정적 보도를 일삼는 기자들이 꾸며낸 짓』이라며 미국의타임지에서 프랑스의 누벨 오브세르바퇴르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언론들을 모조리 비난,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화제>獨 페터 한트케 편파보도 불만 언론과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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