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학로씨 수사에 대한 서울地檢 황성진 부장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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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특수1부 황성진(黃性珍)부장검사 일문일답.
-張씨가 최근 돈을 받은 시점은.
『금년 1월18일이다.』 -김미자씨 남매 재산은 얼마나 되나. 『39억2천만원이다.이중 26억원은 張씨로부터 유입된 것이고 나머지 13억원은 金씨 4남매의 돈이다.金씨는 당초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시내 중심가에서 다방을 경영했기 때문에 무일푼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張씨가 받은 돈중 출처를 특정한 금액은 14억8천여만원인데 어떻게 확인했나.
『일부는 張씨등의 진술로,나머지는 계좌추적으로 확인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에도 張씨가 돈을 수표로 받았나.
『거의가 현금으로 받았다.수표로 받은 것도 10만원짜리여서 추적이 어려웠다.』 -張씨가 인사청탁과 관련해 돈을 받지는 않았나. 『추궁해도 나오지 않았다.』 -민자당 대표위원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 받은 6억6천만원은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나.
『액수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고한다」면서 준 돈이다.
』 -張씨가 받은 돈중 가장 큰 액수는.
『4회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 -30대 그룹중 張씨에게 돈을 준 기업은.
『진로와 효성이다.혐의가 드러났는데도 기소장에 빠뜨린 것은 없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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