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번지>약물파동 크라베 국제육상聯 상대 승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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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뮌헨 AP=연합]금지약물 사용으로 선수생활이 사실상 끊겼던독일의 여자육상스타 카트린 크라베(25.사진)가 국제육상연맹(IAAF)을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도 승리, IAAF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독일 뮌헨 고등법원은 29일 『국제육상연맹이 크라베의 출장금지 기간을 2년 더 늘린 것은 월권이었다』고 판결, 『어떤 선수에게도 2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내리는 것은 독일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의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판결했던 지난해 5월의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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