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노인들에겐 무용지물

중앙일보

입력

독감백신이 노인들에게 별다른 예방책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에틀 헬스센타 마이클 잭슨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일 ‘란셋’에 발표한 자료에서 65~94세의 폐렴에 걸린 바 있는 1173명의 데이터를 모아 폐렴에 걸리지 않은 2364명의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독감에 걸려 백신을 맞은 노인들은 독감에 걸려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들과 폐렴 발병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주립대학 제임스 임페르토박사는 노인들은 특정 박테리아에 대한 항체가 충분하지 않다며 상기 주장을 뒷받침했다.

박사는 "사람들이 70이나 80,90대가 되면 저절로 폐렴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 폐렴은 독감으로 인한 결과일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신은 여전히 면역질환강화와 전이등을 막기위해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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