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전국 낚시대회 일정 확정

봄이 기지개를 켜면서 본격적인 민물낚시시즌이 시작됐다.
「월척」은 모든 꾼들의 희망이다.특히 낚시대회에서 월척을 낚으면 두배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올해도 지역별 낚시연합회와 낚시전문지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 낚시대회 일정이 확정돼 겨우내 손맛을 못봤던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음달 7일 부산낚시연합회((051)256-8885)가 개최하는 부산시장기쟁탈 전국민물낚시대회 단체전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대구((053)627-3911)와 경북연합회((0562)44-2280)의 낚시대회가 뒤를 잇는 등 10여개 대회가 연중벌어진다.
부산대회 단체전에는 네인1조의 참가팀이 1명씩 4곳의 낚시터에서 개인별로 낚시한 뒤 낚은 붕어중 대어 1마리씩 총 4마리의 합산기록으로 성적을 산출한다.오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1백개팀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팀당 14만원이다.
한편 개인전과 부부전은 각각 4백명(4월12일 마감.3만5천원)과 80개팀(5월3일 마감.7만원)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구대회는 3인1조로 다음달 6일까지선착순 80개팀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팀당 9만원.경북대회는 5인1조로 다음달 2일까지 1백16개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팀당 8만원이다.
부산.경남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18회 수산청장배 낚시대회는 개인전으로 다음달 30일까지 3백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비는 1인당 4만원이다.전국낚시연합회((02)747-0501)가 주최하는 제16회 회장배쟁탈 낚시대회는 5월1 5일까지 7백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매년 가을철 열렸던 강원낚시연합회((0361)57-9137)주최 낚시대회는 올해 전국체전의 춘천개최 때문에 봄철로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일정은 미정. 한편 월간 『낚시춘추』((02)736-2031)에서는 전국학생낚시대회와 명사초청대회 및 필드캐스팅대회를 개최한다.학생대회는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같은 학교 재학생 3명이 1개팀이 돼 출전할 수 있다.릴.바지장화. 멍텅구리채비는 사용이 금지되며 대낚시 2대만 이용할 수 있다.다음달 18일까지 부문별로 5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당 8천원.명사초청낚시대회는 낚시단체 임원,낚시용품업자,낚시계유명인사 및 필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며 참 가비는 무료다.
김세준 기자